담양군은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건강검진 결과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 증상(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 준비 청년·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지원 내용은 1대1 대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총 8회, 회당 50분 이상) 제공으로 120일 이내 사용하고, 회당 상담 비용은 제공 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에 따라 1급(8만원)과 2급(7만원)으로 구분하며, 본인부담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0~30%까지 차등 부과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군민은 각 기관에서 발급한 의뢰서, 소견서(진단서) 등 서류를 준비하고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 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www.socialservice.or.kr)에서 확인 후 거주지와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진입 장벽을 낮춰 이제는 누구나 마음 건강을 돌봐야 할 때다”며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한 전문 심리상담으로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