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최근 육군 제31보병사단 횃불여단 마천목대대, 강진군택시운수종사자와 ‘군 장병을 위한 1000원 택시 운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병철 부군수, 최정주 마천목대대장, 최성호 강진군개인택시조합지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내 군 장병들이 택시를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횃불여단과 마천목대대 장병들은 콜택시를 이용할 경우 강진읍내까지 거리가 각각 6㎞, 12㎞로 최대 1만8000원 가량의 요금을 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왕복 모두 1000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택시 이용률 증진과 지역 상가 방문 빈도가 잦아져 운수업계는 물론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병철 부군수는 “1000원 택시 사업의 범위를 인재개발원과 교통연수원에 이어서 육군 제31보병사단 횃불여단까지 범위를 확장하게 돼 군 장병들의 복지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 및 단체와 협업해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1000택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2년부터 전남도 인재개발원 교육생을 대상으로 1000원 택시를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