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개막 50여일 앞두고 국민에게 행사 추진 전략을 알리는 대국민 발표회가 개최된다.

11일 동구에 따르면 13일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D-50’ 대국민 발표회가 열린다.

이번 발표회는 안도걸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충장축제 공식 홍보영상 공개, 동구-조선대 협약, 시민참여 프로그램, 13개 행정동 퍼레이드 기획 및 연출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광주 금남로·충장로에서 오는 10월 2~6일 충장축제를 열어 ‘충장발光, 다시 타오른 열정, 영원히 빛나는 우리’라는 주제로 단순 축제에 그치지 않고 시민 참여형 축제, 대동축제임을 알릴 방침이다.

동구는 ‘1-Day 1-Big Event 운영전략’으로 개막, 감성의 날, 열정의 날, 행진의 날, 폐막 등의 일자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불’과 ‘빛’을 소재로 한 개폐막 기념식과 충장 파이어아트 퍼레이드, 로맨스 파이어(도심 속 캠핑장) 등을 운영하고, 금남로 일대를 테마별 4개의 상징적 공간으로 나눈다.

또 다수의 무대 운영으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참여형 축제로의 전환을 위해 추억의 밀가루 놀이, 랜덤댄스 챌린지 in 충장, 5개구 대동놀이 등도 마련한다.

동구 관계자는 “충장축제를 기대하고 있을 국민에게 추진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