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은 최근 2층 소회의실에서 제2차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강기현 서장을 비롯해 변호사, 교수 등 법률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미성년자, 고령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절도 등을 저지른 5명에 대해 피해가 경미하고 피해품 반환, 피해자 처벌불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훈방 4건 및 즉결심판 청구 1건 등 처분을 결정했다.

강기현 서장은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들에 대해 무조건적인 처벌보다는 반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과자가 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선처로 준법의식 및 법집행 신뢰도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