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광주·전남지역에 최대 8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1일 광주·전남지역은 일본 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해북부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비가 오겠다.

비는 11일 오후 전남 서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해 점차 확대되고 12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12일까지 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20~60㎜(많은 곳 80㎜ 이상), 광주·전남 10~40㎜다.

특히, 11일 늦은 밤부터 12일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5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 기온(아침 최저기온 10~14도, 낮 최고기온 21~24도)와 비슷한 수준이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7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