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는 오는 18일 오후 2시 토종벼 탈곡 체험하고 토종 작물도 살 수 있는 도시농부장터인 ‘보자기장’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토종 씨앗과 작물이라는 주제로, 토종 씨앗을 잇는 소농이 직접 재배한 토종 곡물과 제채소를 구입할 수 있으며 우리밀빵, 무농약 케일 주스 등 건강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특별 행사로 토종벼 탈곡체험, 김치 워크숍, 월동작물 토종 씨앗 6종 무료나눔 등이 마련됐다.

토종벼 탈곡 체험은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정통 탈곡기인 호롱이로 한다.

김장 시즌에 맞춰 김치워크숍도 연다. 토종작물 중 구억배추, 청방배추, 조선무의 맛도 느낄 수 있다.

박형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장은 “이번 보자기장에서 다음 생명을 틔울 수 있는 토종 씨앗으로 키운 작물을 관찰하고 맛볼 수 있다”며 “겨울이 성큼 다가온 계절에 특별한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보자기장에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