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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숙 소설가 추모 1주기…기념사업회 출범
추모식 5일 오전 11시 국립5·18민주묘지 충혼탑서
추모행진·의례 등 다채…기념사업회 회의 등 '다채'

2022. 12.04. 15:32:46

포스터(우측 사진이 송기숙 전 교수)

대하소설 ‘녹두장군’(전 12권)의 저자로 한국 현대소설계 큰 족적을 남긴 송기숙 소설가의 추모 1주기 추모식이 마련된다.

송기숙선생기념사업회는 광주전남전남작가회의 등과 함께 현시대 진보진영의 대표적 소설가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의 표상으로 평가받은 전남 장흥 출생 원로 송기숙(1935∼2021) 전 전남대 교수의 1주기(5일) 추모식을 5일 오전 11시 국립5·18민주묘지 충혼탑에서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모식에는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5·18기념재단, 전남대 5·18연구소,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한국작가회의, 광주전남소설가협회, 우리의 교육지표기념사업회 등이 함께 한다.

이날 추모식은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문에서 추모행진을 시작으로 추모의례 및 추모식, 오찬 나눔, 기념사업회 회의 등 순으로 진행하며 그의 삶과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지난 11월21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한 사단법인 송기숙 선생 기념사업회 창립총회 모습
이에 앞서 (사)송기숙기념사업회는 지난 11월21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사장으로 시인인 백수인 명예교수(조선대)를 선출했으며, 사무국장으로 백형갑 전 장흥읍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장흥 지역 인사가 대거 포진돼 있으나 상징적인 인물 영입 등 장흥에서 먼저 토대를 닦은 뒤 전국적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송기숙 전 전남대 교수는 전남대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 1965년 소설 ‘이상서설’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한 이후 ‘암태도’, ‘자랏골의 비가’, ‘백의민족’, ‘들국화 송이송이’, ‘개는 왜 짖는가’ 등 다수를 발표, 출간했다. 그는 1978년 전남대 문리대 교수들과 함께 ‘우리의 교육지표 사건’으로 대통령 긴급조치 제9호 위반을 적용, 구속 또는 해직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학생수습위원회에서 활동하다가 내란죄 명목으로 옥고를 치렀으며, 또다시 해직되는 아픔을 겪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초대 의장과 민족문학작가회의(현 한국작가회의) 의장,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초대 소장, 노무현 대통령 집권기 때 대통령 직속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송기숙 선생 기념사업회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 모습
백수인 이사장은 추모식에 앞서 기념사업회와 관련, “선생님이 별세한 뒤인 지난해 12월10일 장? 지역 뜻있는 인사들이 주도가 돼 준비위(발기위)가 꾸려져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골격을 잡아왔다. 이청준기념사업회가 장흥 지역 인사들이 대거 배제돼 아쉬움을 다하고 있는 터라 송기숙기념사업회는 지역을 배제하지 않고 차후 서울 등 타지의 인사들로까지 확대해 갈 생각이다. 관련 행사로 세미나나 백일장 개최 등을 해왔다”면서 “앞으로 생가 복원이 어려운 만큼 생가 복원과 기념공간 구축 등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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