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1층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국회미래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지방소멸 위기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앙정부, 연구기관, 학계 등이 모여 다양한 시각에서 지방소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소멸 대응방안’과 ‘지역 인구소멸지수’ 주제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은 박기관 상지대 교수가 주재해 지방소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민보경 국회미래연구원 삶의질그룹장과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지방소멸 대응방향’과 ‘지방소멸 위기와 정책 대응’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박상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연구부장, 이상대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방소멸에 대한 담론을 진행한다.

제2세션은 손정렬 서울대 교수(한국지역학회 회장)가 지역 인구소멸지수에 관한 세션을 주재한다.

한이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인구감소사회 대응 농촌 정책 지향점’을, 이제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균형발전실장이 ‘인구감소지수 개발과 특성’을, 허문구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실장이 ‘K-지방소멸지수 개발과 정책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김형태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최충익 강원대 교수가 지방소멸 현실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발표와 토론이 마무리된 후 공동주최 기관장들이 모여 지방의 위기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다.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대응 전략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 공유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