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그동안의 성과와 군민 역량을 바탕으로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코로나19 극복과 서남해안의 관광도시로 발돋움 하는 진도군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민선 5·6·7기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를 재구조화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진 군수는 “그동안 쏠비치 진도 조성을 비롯해 진도항 개발, 농어촌 권역 마을 조성, 도시재생뉴딜사업, 진도읍 구도심 활성화, 도시계획도로 구축, 진도∼제주 쾌속카페리 취항 등 많은 사업이 풍성한 결실을 보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특히 조도대교와 가사대교 건설, 해남 기업도시 진입도로 우수영 연장 사업 등 지역의 명운이 달린 국책사업을 실현하고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진도항 단지 분양과 투자유치를 통해 물류·관광·산업 중심의 복합 다기능항만 조성을 본격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는 4월에 취항 예정인 진도~제주 간 쾌속 카페리는 진도 관광산업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풍력단지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발전이익 공유와 함께 해상풍력 부품과 기자재 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명리조트 2단계와 골프장 유치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농업 통합플랫폼 조성과 기후 대응 품목을 확대하고, 어업 기반시설 확충과 양식산업 고도화로 소득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동물복지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진도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쾌적한 사육 환경을 조성하는 등 진도개테마파크 명소화 사업도 추진한다.

어촌뉴딜사업으로 송군권에는 어부 푸드코트를, 창유항에는 여객선 터미널을 준공하고 귀성·가사·신기항에는 어울림센터와 기항지 개설, 판매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특히 거점 관광지 별 연계 인프라를 확충하고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쓴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 종합개발사업으로 운림산방권에 운림지구 명소화 사업과 삼별초 공원 정비, 산림 복지단지 조성 등을 본격화한다.

녹진권에는 조선수군 병영체험장과 야행 테마거리 조성, 진도타워 광장 정비 등이 이뤄진다. 세방낙조에 데크로드와 스카이워크를 착공하고, 홍주테마공원 조성으로 색다른 체험 명소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국가어항 개발사업(1327억원)으로 서망항을 다기능 어항으로, 수품항을 물김 위판 특화어항으로 조성하고, 초평항에 생산 기반시설공사를 추진한다.

재난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진도소방서 개청, 국민해양안전관 개관과 공립노인요양시설·장애인 체육관, 보훈회관·유림회관을 준공한다.

1000원 버스와 1000원 여객선에 이어 군민 대상 여객선 운임 50%를 지원하고 공영 주차장 확대로 교통환경을 개선한다.

이 밖에도 진도천의 남천 1교(국도18호선-수산단체연합회)와 남천 2교(버스터미널 앞)를 경관 디자인으로 재가설하고 재해 예방사업으로 진도천, 군내천, 향동천, 청용천 등 하천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진 군수는 “진도의 강점을 살린 비전과 개발 계획을 적극 추진해 미래를 향한 역동적인 군정을 펼치겠다”며 “당면 현안 과제 해결은 물론 지역 개발 사업과 주민 복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해 군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