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산림 분야의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임가의 소득 증대에 본격 나선다.

11일 군에 따르면 올해 산림 분야에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종 1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10개 읍·면 산업팀장과 담당 주무관을 대상으로 11종 14개 사업 추진과 관련된 산림소득 업무 전반에 대한 직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2022년과 2023년 산림소득 분야 사업지침과 달라지는 사항, 올해 10월 시행예정인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 등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이 전달됐다.

특히 지역에서 개발된 원목표고 신품종 보급 시범사업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군은 시범사업을 통해 12임가(2만 4000본·보조 70%)에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 국내산 표고종균, 톱밥배지에 한해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 분야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임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며 “보조사업 추진을 통해 임업인 가계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는 지난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 분야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임야에 한해 임산물 생산업 직불금(소규모, 면적), 육림업 직불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사업예정지가 있는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보조사업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