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명 영암경찰서 경리계장이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30일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승진을 앞둔 김선명 계장이 축하 화환 대신 쌀 400㎏(20㎏·20포)을 이날 영암군복지회에 기부했다.

앞서 영암경찰서는 최근 경감 근속 승진심사결과 경감 승진 대상자 11명을 확정했으며, 김 계장도 여기에 포함됐다.

김 계장은 지난 2019년에도 기재부 주관 상반기 예산절감 우수사례로 선정돼 포상금 600만원을 받아 전액 장학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김선명 경리계장은 “코로나19로 분위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의미 있게 사용하게 돼 공직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라면 코로나19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