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는 라디오 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유튜브 라이브를 더욱 강화해 청취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방송의 영향력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여러 방송사가 라디오 방송을 유튜브와 연계해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MBC 역시 ‘시사인터뷰 오늘’을 신설하면서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라디오 방송과 동시에 유튜브 라이브를 실시한다.

신설 프로그램 ‘시사인터뷰 오늘’은 출근시간대인 매일 아침 8시10분부터 20분간 광주MBC 라디오와 유튜브 채널 ‘광주보라’를 통해 동시에 방송된다. 대선과 지방선거, 지역의 이슈, 지역의 화제인물, 지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실하게 담을 방침인 가운데 화제성이 높은 이슈의 경우 라디오 방송 이후에도 유튜브 채널 ‘광주보라’에서 더 밀도있는 인터뷰를 계속 진행할 복안이다.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광주MBC 라디오를 청취하는 것은 물론 영상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방송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황동현의 시선집중’은 아쉽게 막을 내린다.

광주MBC 관계자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프리랜서 제작 스태프들의 일자리 변화가 생기는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광주MBC는 함께해온 프리랜서 종사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광주MBC가 제작 중인 다른 프로그램에서 업무를 부여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향후 특집 프로그램이나 새로운 기획을 할 때 역할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