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백년가게 27개사, 백년소공인 21명을 추가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을 말하고, 백년소공인은 장인 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 경영을 하는 우수 소공인을 가리킨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광주 7곳·전남 17곳·제주 3곳이며 백년소공인은 광주 12명·전남 8명·제주 1명이다.

업종별로 보면 백년가게는 음식점 14개, 도소매 7개, 서비스 6개이며 백년소공인은 인쇄업 11명, 기계·금속 4명, 식료품 3명, 도자기·의류 3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광주 소재 삼풍베이커리, 순천 소재 풍미통닭, 영광 옥수굴비 등이 있다.

백년소공인으로는 광주 소재 토탈프린트, 성민DM시스템과 여수 소재 제일떡방앗간, 칠성패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개별 점포의 성장 내역과 우수성을 알리는 스토리보드와 인증현판 등을 제공하고 시설 개선, 판로 개척과 홍보 등을 지원한다.

장대교 광주·전남중기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온·오프라인 방문, 제품구매 인증 이벤트를 추진해 소비 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