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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2021 여자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 모습. |
대한핸드볼협회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2022 여자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이번 드래프트는 8개 여자핸드볼 실업구단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드래프트는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총 21명의 선수들이 참가 신청했다. 이중 대학졸업 예정 선수는 7명이다.
특히 2020 도쿄올림픽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눈도장을 찍은 정진희(GK)와 2018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끌고 고교시절부터 성인대표팀에 모습을 비췄던 송혜수(CB)가 최대어로 꼽힌다.
같은 주니어대표로 활약했던 김예진(LB), 정예영(CB), 허수림(PV, 이상 한국체대) 등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등학교 졸업예정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 태백산기, 종별선수권대회 여고부를 모두 석권한 황지정산고의 지은혜(RB)와 또 다른 여고부 강팀 일신여고의 이현정, 이민영(이상 GK) 등의 참가가 눈에 띈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8개 실업팀이 총 6라운드까지 지명하게 된다. 지명 순서는 현장에서 총 100개의 추첨 공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 순위에 따라 정해진 개수만큼 팀별로 분배·투입한 뒤 현장에서 뽑힌 순서에 따라 결정된다.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한 광주도시공사의 공의 개수는 총 8개다.
8위 서울시청은 22개이며 7위 경남개발공사는 20개, 6위 컬러풀대구는 17개, 5위 인천시청은 14개, 4위 SK슈가글라이더즈는 11개, 2위 삼척시청은 5개, 1위 부산시설공단은 3개다.
한편 협회는 신인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29일부터 3일간 나인트리프리미어호텔에서 신인선수 대상 실업선수로서 갖춰야 할 각종 교육을 실시한다. 1일 차 교육에서는 협회와 리그 소개, 스포츠 컨디셔닝 교육을 진행하며, 2일 차에는 스포츠 심리, 뷰티, 스피치 교육, 선배와의 멘토링 시간을, 마지막 날에는 리그 경기규칙과 판정 기준, 재정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