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제12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반부패·청렴 및 권익개선 분야 최우수상과 공동체 강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정부의 실제적 행동 모델과 정책제안을 제시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공약이행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에서 376개의 사례를 공모, 본선에 진출한 209개 사례에 대해 각 지자체의 우수사례 발표 영상을 유튜브로 송출하는 온택트 심사로 진행됐다.

군은 반부패·청렴·권익개선 분야에 ‘365일 청정 해남, 해남은 해냅니다!’를 주제로 민선 7기 최우선 과제인 ‘청렴’을 우수사례로 소개했고,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는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내손내만 해남공동체’를 주제로 주민자치와 공동체사업 사례를 담아 공모에 참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반부패·청렴 분야에서는 ‘공평·공정·공개’ 3원칙의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 반부패 청렴 실현을 위한 공직자의 자정노력 활동, 군민과의 소통·공감의 장 마련을 통한 ‘청렴해남 약속’ 실현의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는 공동체 활성화 협의체 운영을 통한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는 주민주도 자치활동을 소개하고, 공동체 사업과 군민 배심원제를 운영해 주민 공론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시책이 관심을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은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민선 7기 공약이행의 우수사례를 높이 인정받게 됐다.

명현관 군수는 “전 군민이 합심해 노력해온 결과 매년 해남군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더 좋은 평가를 얻게 돼 민선 7기 군민과의 약속 실현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365일 청정 해남, 군민자치가 실현되는 행복한 해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