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 2월말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 및 확산 차단, 저소득층 지원 및 취약계층 보호강화, 서민생활안정 및 시민불편 해소, 재난·재해 대비 안전관리 강화 등 4개 분야 25개 과제로 마련됐다.

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과 신속 대처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방역대응체계를 지속 운영한다.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호흡기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 매뉴얼을 구축하고,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시설별 방역수칙 이행실태도 점검하고, 연말연시 각종 모임 자제 캠페인을 추진해 생활방역 실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과 취약계층 보호 강화 대책도 추진한다.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차상위계층 305세대, 사회복지시설 25곳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생계·의료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소년소녀가장 가정 등 2만4000여세대에 연탄, 등유,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한다.

독거노인과 장애인에 돌봄서비스와 주기적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거리노숙인의 보호를 위해 현장대응반을 운영한다.

방학동안 결식 우려 아동 1만4000여명에 대해서는 급식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 보호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서민생활 안정과 시민 불편해소를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김장철과 다가올 설 명절 전 물가안정을 위한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52개 주요 생필품에 대해서는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물가를 관리하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월 3회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겨울철 동파로 인해 불편을 겪는 시민이 없도록 수도관 및 계량기의 사전점검과 함께 동파 예방요령 홍보물을 배포하고, 동절기 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기동처리반과 긴급지원반도 운영한다. 한파, 폭설 등 동절기 재난·재해 대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