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의 뜻과 의미를 되새기는 문화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광주 동구 백화마을에 위치한 광주백범기념관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 전시와 체험이 그것이다.

광주백범기념관과(사)백범문화재단은 15일 광복 제73주년 기념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백범기념관 전시실에서는 광복의 과정, 백범김구 선생과 백화마을의 인연에 대해 설명하는 ‘해설이 있는 기념관’을, 교육실에서는 잊혀져 가는 역사를 기억하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아물지 않는 상처를 보듬는 마음을 담아 ‘희망나비 브로치 만들기’를 운영한다.

기념관 일대 역사공원에서는 1931년 김구 선생이 조직한 ‘한인애국단’을 오마주 한 ‘나도 한인애국단’ 선서하기를 비롯해 ‘백범마을·백화마을 어린이 그림 전시’ 등이 열린다.

진행되는 체험으로는 역사인물 열쇠고리 만들기와 태극기 팬시우드 만들기 등이다.

이날 체험행사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며 희망나비 브로치 만들기는 홈페이지(kimgu.or.kr)에서 사전 접수해야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체험활동비는 무료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문의 062-233-2477.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은 광복절 기념 ‘동맹휴학, 학생이 일으킨 저항’ 전을 14일부터 개막, 31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1920년대 학생들이 일으킨 동맹휴학과 관련된 당대 신문 및 사진 자료들을 볼 수 있다.

광복절 당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교육실에서는 나주 전통부채 만들기와 학생독립운동가 캐릭터 컬러비즈 공예 등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홈페이지(www.najusim.or.kr/)에서 사전신청해야 참여 가능하다. 문의 061-334-5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