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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의회 '초선 태풍' 대변화 예고
시 86%·도 74% 차지…참신한 바람 기대
"시행착오 · 전문성부족 우려도 만만찮아"

2018. 06.24. 19:19:58

지난 20일 열린 광주시의회 임시회 [자료사진]

다음 달 개원하는 광주시·전남도의회 의원에 80% 가까운 정치 신인들이 입성해 광역의회에 참신한 변화의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1당 독주체제로 인한 집행부 견제 기능 상실, 경험과 전문성 부족 등 우려되는 문제점도 만만치 않아 “이들 의원들이 초심을 잃지 말고 의정활동에 전념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24일 광주시·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7월 출범할 8대 광주시의회와 11대 전남도의회의 초선의원 비율은 각각 86%와 74%에 달한다.

광주시의회는 새로 당선된 의원 23명 가운데 3명을 제외한 20명이 모두 초선이다. 전남도의회 역시 58명의 의원 중 초선이 41명으로 가장 많고 재선 12명, 3선 5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다음달 9일과 10일 각각 열릴 예정인 시·도의회 임시회에서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원회를 꾸려나가는 등 원 구성을 하게 된다.

여기에 정례회와 임시회 등 의사일정은 물론, 추가경정예산 심의 등에서도 앞으로 이들의 입김이 광주시정과 전남도정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광역의회에서 막중한 역할을 부여받게 되면서 변화를 갈망하는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일단,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기성 정치인이 보여준 구태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음은 물론 구습에 물든 의정활동이 아닌 보다 신선한 의정활동을 선보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참신성과 의정활동에 대한 열정으로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실제로 6·13 지방선거 당선인들로 구성된 제8대 광주시의회는 초선 의원들의 행정 이해도를 높이고 준비부족·함량 미달이라는 되풀이 되는 지적을 최소화 하기 위해 첫 임시회 전인 다음달 3일과 4일 현안설명 형식의 상임위별 소관 실·국 업무보고를 청취키로 하는 등 이례적으로 ‘예습 의정활동’에 나서고 있다.

반면, 원활한 의회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초선 위주로 의회가 구성되다 보면 다선 의장, 초선 부의장, 초선 상임위원장이 불가피해 경험과 전문성 부족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의원들 대부분이 더불어 민주당 일색이어서 같은 당 소속 단체장의 견제·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지도 의문이다.

이에 따라 급격한 세대교체로 등원한 대다수 시·도의원이 의정활동 경험 부재에서 오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예습 의정활동 등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이 ‘시·도민을 대변하는 충실한 의정활동 수행으로 광주시와 전남도의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초선의원들은 대개 열정적이고 패기가 넘쳐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면서 의회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지만, 의욕이 앞서면서 자칫 본인의 뜻과 관계 없이 의회, 그리고 의사일정에 어려움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다선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면서 의정활동을 한다면 시도정 견제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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