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최초로 세워진 사립 민속박물관인 비움박물관(관장 이영화)은 봄 기획전을 오는 5월31일까지 갖는다.

지난달 17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자수’ 작품들이 출품됐다. 이번 전시는 ‘그리움의 봄꽃’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 자수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옛 여인들의 아름다운 솜씨와 순정한 마음씨를 느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이영화 관장이 지난 반세기 동안 수집한 수만 점의 민속품들을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전시하고 있는 것의 하나로 자수 200여점이 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