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광주·전남교구는 제16대 종무원장 월인 스님의 취임법회를 봉행한다. 취임법회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광주 운림동 수자타 2층 연회장.

이날 취임법회에는 종정 혜초 스님을 비롯한 총무원장 백운 스님과 원로 대덕 스님, 정재계 인사와 기관단체장, 불교신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임 종무원장을 맡게 된 월인 스님은 “종무원장이라는 중대한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종도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불사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월인 스님은 “잊혀져가는 전통불교의식 등을 위한 교육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하다”면서 “광주무형문화재 제23호 영산재를 후학스님들에게 전수하기 위한 ‘전통불교 전수관’ 건립불사에 힘을 실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월인 스님은 1967년 광주 증심사에서 지암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광주 광덕사 주지와 종무원 교무 및 총무국장을 비롯해 광주서부경찰서 경승과 광주무형문화재 제23호 광주전통불교영산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광주 법륜사 주지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