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영광서 붉은 상사화 매력에 '흠뻑'
상사화축제, 18일~27일 불갑사관광지 일원서 개최
다양한 문화·체험 제공…"가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
다양한 문화·체험 제공…"가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입력 : 2026. 09. 14(월)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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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상사화 군락지를 배경으로 열리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현장 모습.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청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일정.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청
전국 최대 규모의 상사화 군락지를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상사화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여유로운 꽃길 여행과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화려한 무대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상사화 군락지를 천천히 둘러보고 꽃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휴식공간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상사화 꽃길걷기’를 비롯해 가족과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사화의 꽃말인 ‘사랑’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가을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사랑이 피는 밤, 상사화 시네마’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열려 상사화가 피어난 축제장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축제 기간 다양한 공연도 이어진다. 개막일에는 가수 린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조성모와 구피 등이 참여하는 ‘추억음악여행’, ‘윤택의 자연인 콘서트’, 퓨전국악그룹 이날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티니핑’ 어린이 뮤지컬도 마련된다.
상사화와 영광의 관광자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상사화, 마음을 피우다’ 치유특강과 사찰음식 체험 등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영광군은 축제 기간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군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영광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불갑산 상사화 군락지와 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상사화로 물든 영광의 가을 풍경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해외 SNS 등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물무산 행복숲 맨발황톳길 등 영광의 대표 관광자원을 둘러보며 자연과 휴양을 체험한다. 이를 통해 상사화축제뿐 아니라 영광의 자연·역사·문화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군은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제작한 사진과 영상 콘텐츠가 해외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상사화축제와 영광 관광에 대한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상사화의 아름다움을 천천히 만끽하면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외국인 인플루언서의 시선을 통해 영광의 관광 매력이 해외에도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6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행사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