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설]이젠 서남권 의료 인프라 확충에 힘쓸때
입력 : 2026. 09. 09(수)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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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전남권 의대신설과 서남권 의료 인프라를 직접 챙긴다고 한다.
통합특별시 조직개편안에 공공·필수의료 정책 등을 총괄할 시장 직속 ‘지역보건의료혁신본부’를 신설·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것이다.
지역보건의료혁신본부는 앞으로 공공·필수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조정하고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 의료 취약지역 지원, 필수·공공의료 기반 확충,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등을 맡는다.
통합특별시는 또 전남권 의대신설 후보에서 탈락한 목포대와 서남권의 상실감 해소를 위해 정부와 함께 의료 인프라 확충을 포함한 종합 지원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국무회의에서 이곳에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런 상황이지만 전남 서남권의 반발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아니, 오히려 더 거세지고 있다.
항의·삭발시위도 모자라 선정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 등 법적다툼도 불사하고 있다. 자칫, 다음달 국정감사 쟁점으로까지 번질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물론 36년 동안 의대 유치를 추진해온 지역의 허탈감과 분노는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다. 섬이 많고 대형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이곳의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냉철해져야 할 때다.
설사, 전남 서부권의 주장대로 법원에서 승소해 재선정 절차를 밟는다고 치자. 그럼 동부권은 가만 있겠는가, 강력 반발하고 또 이런 저런 절차를 밟아나갈 것 아닌가. 또 법원에서 패소할 경우 그 상실감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다 보면 옛 전남의 오랜 숙원사업은 기회가 왔는데도 지역 이기주의에 의해 놓치는,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지역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 이런 다툼보다 이젠 실리 추구에 나서야 한다.
정부와 통합특별시가 약속한 서남권 의료인프라를 어떻게 확보하고 필수의료 인력은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신설되는 ‘지역보건의료혁신본부’를 어떻게 활용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통합특별시 조직개편안에 공공·필수의료 정책 등을 총괄할 시장 직속 ‘지역보건의료혁신본부’를 신설·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것이다.
지역보건의료혁신본부는 앞으로 공공·필수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조정하고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 의료 취약지역 지원, 필수·공공의료 기반 확충,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등을 맡는다.
통합특별시는 또 전남권 의대신설 후보에서 탈락한 목포대와 서남권의 상실감 해소를 위해 정부와 함께 의료 인프라 확충을 포함한 종합 지원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국무회의에서 이곳에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런 상황이지만 전남 서남권의 반발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아니, 오히려 더 거세지고 있다.
항의·삭발시위도 모자라 선정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 등 법적다툼도 불사하고 있다. 자칫, 다음달 국정감사 쟁점으로까지 번질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물론 36년 동안 의대 유치를 추진해온 지역의 허탈감과 분노는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다. 섬이 많고 대형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이곳의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냉철해져야 할 때다.
설사, 전남 서부권의 주장대로 법원에서 승소해 재선정 절차를 밟는다고 치자. 그럼 동부권은 가만 있겠는가, 강력 반발하고 또 이런 저런 절차를 밟아나갈 것 아닌가. 또 법원에서 패소할 경우 그 상실감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다 보면 옛 전남의 오랜 숙원사업은 기회가 왔는데도 지역 이기주의에 의해 놓치는,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지역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 이런 다툼보다 이젠 실리 추구에 나서야 한다.
정부와 통합특별시가 약속한 서남권 의료인프라를 어떻게 확보하고 필수의료 인력은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신설되는 ‘지역보건의료혁신본부’를 어떻게 활용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