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우수' 무안 국가산단 후보지에 기업 몰린다
광주특별시, 98개사와 32만평 협약…산업시설용지 절반 확보
2030년 이후 기업별 입주계획 구체화…실수요·사업성 뒷받침
광주 반도체 국가산단 연계…소부장·AI·K-푸드 기업 집적화
2030년 이후 기업별 입주계획 구체화…실수요·사업성 뒷받침
광주 반도체 국가산단 연계…소부장·AI·K-푸드 기업 집적화
입력 : 2026. 09. 09(수)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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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국가산단 후보지 위치도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무안국제공항, 호남고속철도, 무안광주고속도로 등 우수한 산업·물류 여건을 갖춘 무안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기업들의 투자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정식 지정·승인 전부터 구체적인 입주 계획이 이어지면서 기업 실수요와 사업성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광주 반도체 국가산단과 연계한 호남권 미래산업 생산·물류 거점 조성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무안 국가산단 후보지 입주를 희망하는 98개 기업과 계획 산업시설용지의 50%에 해당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단순히 입주 의향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부지 면적과 투자 업종, 입주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무안 국가산단의 실수요와 사업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 신재생에너지 분야 A기업은 전기장비·에너지 관련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2만평 규모의 부지에 투자하기로 했다. 국가산단 조성 일정을 고려해 2030년부터 입주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아직 산단 지정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수년 뒤 생산시설 가동을 염두에 둔 투자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K-푸드 분야 B기업은 식품 제조·가공시설을 조성할 1만평 규모의 부지를 협약했다. 국가산단 준공 시점에 맞춰 곧바로 투자에 나서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식품 제조업은 원료와 완제품을 안정적으로 운송할 물류망이 중요한 만큼 공항과 철도, 고속도로를 갖춘 무안의 입지 조건이 산업 확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AI 농산업·기타 분야에 포함된 자동차부품기업 C사도 50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2031년부터 입주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자동차부품기업까지 투자 수요에 가세하면서 무안 국가산단의 유치 업종도 에너지와 식품, AI 농산업을 넘어 제조업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
이들 3개 기업이 협약한 부지만 모두 3만5000평에 달한다. 기업들이 산단 조성 이후를 내다보고 생산시설 규모와 입주 시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실제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전체 협약 기업은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35개사로 가장 많다. K-푸드 분야는 7개사, AI 농산업과 자동차부품 등 기타 분야는 56개사다. 전력 다소비 산업과 제조업, 식품산업을 함께 수용할 수 있는 복합 산업단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무안군 현경면 일원 약 347만㎡, 105만평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했다. 광주특별시와 무안군은 후보지 선정에 앞서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입주 의향 기업을 상대로 투자 규모와 필요 부지, 입주 시기 등을 협의해 왔다.
무안 국가산단의 경쟁력은 재생에너지와 교통·물류 기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전남의 풍부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산업용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고 무안국제공항과 호남고속철도, 무안광주고속도로를 통해 국내외 원료 조달과 제품 운송이 가능하다.
광주 반도체 국가산단과의 연계도 무안 국가산단의 역할을 키우는 요인이다. 광주의 반도체 생산기반에 무안의 재생에너지와 산업용지, 교통·물류망을 결합해 호남권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광주특별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관련 물류창고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신재생에너지와 K-푸드 융복합, AI 첨단산업까지 집적할 방침이다. 산업 간 연계를 이끌 앵커기업 유치에도 나서 무안 국가산단을 광주와 전남의 미래산업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98개 기업이 확보한 32만평의 투자 수요는 향후 국가산단 지정·승인 과정에서 기업 수요와 경제성을 설명할 핵심 근거가 될 전망이다. 광주특별시와 무안군은 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기업별 투자계획과 입주 일정을 관리하고 정부에 신속한 지정·승인을 건의할 방침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계획 산업시설용지의 50%에 해당하는 입주 수요를 확보한 것은 무안 국가산단의 기업 수요와 사업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재생에너지와 교통·물류 기반을 활용해 광주 반도체 국가산단과 연계되는 호남권 미래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무안 국가산단 후보지 입주를 희망하는 98개 기업과 계획 산업시설용지의 50%에 해당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단순히 입주 의향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부지 면적과 투자 업종, 입주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무안 국가산단의 실수요와 사업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 신재생에너지 분야 A기업은 전기장비·에너지 관련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2만평 규모의 부지에 투자하기로 했다. 국가산단 조성 일정을 고려해 2030년부터 입주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아직 산단 지정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수년 뒤 생산시설 가동을 염두에 둔 투자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K-푸드 분야 B기업은 식품 제조·가공시설을 조성할 1만평 규모의 부지를 협약했다. 국가산단 준공 시점에 맞춰 곧바로 투자에 나서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식품 제조업은 원료와 완제품을 안정적으로 운송할 물류망이 중요한 만큼 공항과 철도, 고속도로를 갖춘 무안의 입지 조건이 산업 확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AI 농산업·기타 분야에 포함된 자동차부품기업 C사도 50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2031년부터 입주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자동차부품기업까지 투자 수요에 가세하면서 무안 국가산단의 유치 업종도 에너지와 식품, AI 농산업을 넘어 제조업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
이들 3개 기업이 협약한 부지만 모두 3만5000평에 달한다. 기업들이 산단 조성 이후를 내다보고 생산시설 규모와 입주 시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실제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전체 협약 기업은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35개사로 가장 많다. K-푸드 분야는 7개사, AI 농산업과 자동차부품 등 기타 분야는 56개사다. 전력 다소비 산업과 제조업, 식품산업을 함께 수용할 수 있는 복합 산업단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무안군 현경면 일원 약 347만㎡, 105만평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했다. 광주특별시와 무안군은 후보지 선정에 앞서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입주 의향 기업을 상대로 투자 규모와 필요 부지, 입주 시기 등을 협의해 왔다.
무안 국가산단의 경쟁력은 재생에너지와 교통·물류 기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전남의 풍부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산업용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고 무안국제공항과 호남고속철도, 무안광주고속도로를 통해 국내외 원료 조달과 제품 운송이 가능하다.
광주 반도체 국가산단과의 연계도 무안 국가산단의 역할을 키우는 요인이다. 광주의 반도체 생산기반에 무안의 재생에너지와 산업용지, 교통·물류망을 결합해 호남권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광주특별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관련 물류창고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신재생에너지와 K-푸드 융복합, AI 첨단산업까지 집적할 방침이다. 산업 간 연계를 이끌 앵커기업 유치에도 나서 무안 국가산단을 광주와 전남의 미래산업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98개 기업이 확보한 32만평의 투자 수요는 향후 국가산단 지정·승인 과정에서 기업 수요와 경제성을 설명할 핵심 근거가 될 전망이다. 광주특별시와 무안군은 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기업별 투자계획과 입주 일정을 관리하고 정부에 신속한 지정·승인을 건의할 방침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계획 산업시설용지의 50%에 해당하는 입주 수요를 확보한 것은 무안 국가산단의 기업 수요와 사업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재생에너지와 교통·물류 기반을 활용해 광주 반도체 국가산단과 연계되는 호남권 미래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