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포부] 강진원 강진군수 "전남광주 경제통합…군민 소득 대폭 넓힐 기회"
AI데이터센터 거점도시, 군정 최우선 과제 전력투구
융합 6차산업·4차산업혁명기술 결합 10차 산업 추진
국토 서남권 첨단산업 한 축…새로운 성장 모델 구축
융합 6차산업·4차산업혁명기술 결합 10차 산업 추진
국토 서남권 첨단산업 한 축…새로운 성장 모델 구축
입력 : 2026. 07. 15(수)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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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가 최근 강진동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대화를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청

강진원 강진군수(오른쪽)가 최근 군동면 박준일 축산농가를 찾아 지난 6월 30일 태어난 암송아지 ‘으뜸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청

강진원 강진군수(오른쪽)가 후보시절 당선 확정을 받고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AI데이터센터 거점도시 강진 선포식 퍼포먼스 모습.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청

AI데이터센터 거점도시 강진 선포식 퍼포먼스 모습.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청

강진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수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으로 느끼고 있다. 민선 8기에 이어 민선 9기 강진군수의 소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선택은 단순한 연임의 의미를 넘어, 강진의 변화를 멈추지 말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라는 군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 4년, 오직 군민과 강진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쉼 없이 뛰겠다. 군정의 책임은 제가 앞장서 지고, 그 결실과 성과는 오롯이 군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다.
- 지역민 다수의 선택을 받은 이유는 어떤 것인가.
△강진군민들께서 지난 민선 8기 군정 성과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긍정적으로 봐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다섯 번이나 언급한 강진반값여행, 빈집 리모델링, 수학여행의 답이라고 여겨지는 푸소(FU-SO), 강진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어민 수당,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등 전국 표준으로 자리잡은 강진군의 선도정책에 대한 평가라고 본다. 군민들의 현명한 선택과 결정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
- 민선 9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놓였는데 어떻게 군정을 이을 생각인가.
△연결이 곧 성장이다. 교통이 길을 만들고, 길이 경제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전남광주특별통합시 출범에 맞춰 올 연말 강진~광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리적 접근성이 향상돼 더 많은 투자와 기회가 강진으로 집중될 것이다. 하지만 사람과 자본이 대도시로 빠져나가는 ‘빨대효과’ 또한 대비해야 한다.
낙후된 농업국가였던 아일랜드가 유럽연합(EU)의 단일시장 이점을 활용해 1인당 GDP 세계 최상위권으로 도약한 사례처럼, 강진도 고속도로 개통과 동시에 ‘GG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경제통합을 이뤄 역빨대효과의 성공 신화를 이뤄낼 것이다.
머물러야 돈이 돌고, 다시 찾아야 상권이 산다. 앞서 언급했듯 대형 SOC 확충과 통합특별시 출범, ‘4도3촌 시대’의 도래는 관광을 활성화하는 절호의 기회다. 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 경제의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일본 유후인처럼, 풍부한 자연과 역사, 문화와 먹거리를 적극 활용해 강진을 ‘대한민국 유후인’으로 키우겠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확충해 강진을 ‘키즈 파라다이스’로 만들고, ‘푸소 시즌 2’와 ‘반값여행’으로 강진에 머물고 다시 찾도록 유도할 것이다.
야간콘텐츠를 강화해 밤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강진을 반드시 만들겠다.
- 국토 대전환이라는 정부 방침에 발 맞춰 강진군정 밑그림을 그렸는데.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난달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한 국가 전략을 제시하며 ‘국토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거대한 국가적 전환의 파도 앞에서 강진은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그리고 반도체와 AI가 이끄는 미래산업 지도 속에서 강진은 어떤 역할을 할 것이며 강진군민에게 어떻게 소득과 일자리와 희망으로 돌려드릴 것인가, 저는 그 답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강진은 구경꾼으로 머물지 않겠다. 강진은 변방이 아니라 국토 서남권 첨단산업의 당당한 한 축으로 나아가겠다. 강진은 AI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핵심 3요소인 전력·용수·부지를 모두 갖춘 최적 입지다.
우리는 345㎸ 신강진변전소가 주는 안정적 전력망을 갖추고, 광역상수도를 통한 충분한 용수 공급이 가능하며, 이미 성전면 월하리에 대규모의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우리가 손을 내밀기 전에 기업이 먼저 강진의 문을 두드렸다. 300㎿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추진되며 향후 800㎿ 추가 확장 구상까지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 AI데이터센터와 관련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 달라.
△올 1월 전남도와 강진군을 비롯한 1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군 단위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한국전력 전력계통 영향 평가 통과, 용수 문제 해결, 부지 확보 등 주요 절차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군이 추진 중인 핵심 사업은 3조3000억원 규모의 300㎿ AI데이터센터 조성이 첫 출발점이다, 향후 총 1100㎿ 규모로 확대될 것이다. 여기에 제1일반산업단지 내 1조500억원 규모, 160㎿ 데이터센터 입주 예정, 외국계 기업과의 협력 기반 확대 등도 더해지며 강진의 첨단산업 지형은 더욱 빠르게 확장될 전망이다.
군은 AI데이터센터 거점도시 조성이 단순한 산업 유치를 넘어 우선은 세수 확보를 통한 지역민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군민기본소득 지원을 위한 재원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전기·통신·보안·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가 발생하고, 관련 기업과 협력업체 유입도 본격화될 것이다.
더불어 옛 성화대 캠퍼스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을 연계한 AI 유관 기업 집적과 혁신 기반 조성도 함께 추진, 강진을 첨단산업과 지역 상생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 올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이나 사업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렸듯 강진을 ‘AI데이터센터 거점 도시’로 만드는 일이 군정의 최우선 과제다. 국가의 ‘AI 대전환’과 보폭을 맞추되, 강진의 속도로, 강진의 방식으로, 강진의 실력으로 앞서가겠다. 강은 바다를 꿈꾸며 흐른다. 우리의 준비는 이미 물줄기를 만들었고, 이제는 큰 강이 되어 바다로 나아가겠다.
지난 민선 8기 저는 정책으로 말했고 성과로 증명했다. 이제 그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강진의 미래를 한 단계 더 높이 세우겠다. 민선 9기 강진은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더 세밀하게 챙기며, 군민께서 체감하는 정책으로 보답하겠다. 농어업의 수익 구조를 바꾸지 못하면 지역의 미래는 없습니다.
1차 생산, 2차 가공, 3차 서비스가 융합된 6차 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한 ‘강진형 10차 산업’을 추진한다.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영농과 청년임대형 스마트팜으로 인력난을 낮추고, 데이터 기반 품질·수익을 극대화하겠다.
온라인 쇼핑몰과 e커머스 유통망 확대로 판로를 넓혀 군민의 주머니를 채울 것이다.
- 이재명 정부와 시너지를 통한 지역의 도약이 필요한데 어떤 구상을 갖고 있나.
△실용정부를 표방하는 이재명 정부의 기본 방침이 모든 국민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듯 강진군 역시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기존 농어민수당·육아수당 등 촘촘한 지원을 지키면서, 군민 모두에게 매달 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신규 재원을 발굴하겠다. AI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을 면밀히 검토해 기본소득의 길을 열겠다.
- 군민들께 한 말씀 해 달라.
△우리가 가야 할 강진의 모습은 군민소득이 높고, 군민이 행복하며, 경제가 살고, 미래 세대가 다시 돌아오는 강진이다. 저는 늘 군민 곁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군민의 목소리로 정책을 만들고, 작은 불편까지 살피는 군정을 펼치겠다. 다시 한번 저에게 강진의 미래를 맡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의 믿음에 더 큰 성과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하겠다. 함께하면 강진은 더 커지고 더 강해진다. 함께하면 강진의 찬란한 미래는 반드시 열립니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기적의 신강진’을 열어가겠다. 군민 모두가 잘사는 강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강진을 향해 전력을 다하겠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