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백운광장 지하차도 교통·침수 철저히 검증해야"
도시철도 2호선 핵심 구간 찾아 공사 진척·안전관리 현황 점검
입력 : 2026. 06. 26(금)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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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광주도시철도 2호선 백운광장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지하차도 교통 처리 능력과 침수 대응체계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증을 주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광주도시철도 2호선 백운광장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지하차도 교통 처리 능력과 침수 대응체계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증을 주문했다.

민 당선인은 지난 25일 백운광장 일대에서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로부터 공사 추진 현황과 지하차도 운영계획, 안전관리 대책 등을 보고받은 뒤 현장을 둘러봤다.

민 당선인은 오는 10월 개통 예정인 대남대로 왕복 2차로 지하차도와 관련해 “현재 교통량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지 우려된다”며 “출·퇴근 시간 등 교통량이 가장 많은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병목현상과 정체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한 침수 대응체계도 집중 점검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4년여 동안 지하 공사 구간이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저류 기능을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민 당선인은 “공사가 마무리된 이후 배수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정밀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침수 위험과 대응체계를 다시 점검한 뒤 결과를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민 당선인은 이어 백운교차로에서 무등시장까지 약 1㎞에 이르는 지하 공사구간을 직접 걸으며 정거장과 지하차도, 주요 구조물 등을 확인하고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백운광장 공사구간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와 향후 3단계 효천선을 연결하는 핵심 구간이다. 도시철도 구조물과 대남대로 지하차도, 피난대비로, 하수도 시설 등이 한 공간에 집약돼 있어 2호선 전체 구간 가운데 시공 난도가 가장 높은 구간으로 꼽힌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7월 초 도로 포장 복구를 완료하면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전 구간의 도로 복구도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민 당선인은 “공사는 마무리 단계일수록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안전에는 타협이 없는 만큼 과잉 대응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철저하게 관리해야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41.9㎞ 규모의 순환형 도시철도로, 1단계는 시청∼금호지구∼풍암지구∼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을 잇는 노선이다. 1단계는 2027년 말, 전체 노선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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