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연임 한병도 "조작기소 특검 지방선거 이후에 판단"
"국민·당원 의견 수렴 ‘숙의 절차’ 거치겠다"
입력 : 2026. 05. 07(목)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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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추대되며 연임에 성공한 한병도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제3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원내대표가 6일 “‘조작 기소 특검법’의 처리와 시기, 내용 절차 등은 지방선거 이후에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 총회에서 새 원내대표에 선출된 후 “국민과 당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숙의 절차를 충분히 거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정조사를 통해 온 국민이 정치검찰의 추악한 민낯을 확인했다”며 “녹취를 통해 확인된 박상용 검사의 형량 거래 정황, 남욱과 김성태 증언으로 드러난 노골적 강압과 회유 등 정치검찰의 불법행위가 만천하에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바로잡기 위해 특검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과 사법 정의 회복은 민주당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애초 지난달 말 특검법안을 전격 발의하면서 이달 초에 이를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었으나 여론과 표심에 영향을 우려해 처리 시점을 지방선거 이후로 넘긴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특검 도입 시기와 절차에서 숙의를 거칠 것을 당부했다

한 원내대표는 특검법의 배경이 된 국정조사에 “온 국민이 정치 검찰의 추악한 민낯을 확인했다”며 “녹취로 확인된 박상용(대북송금 사건 수사 검사)의 형량 거래 정황, 남욱(대장동 사건 피고인)에 대한 노골적 강압 회유 등 정치 검찰의 강압적인 불법 행위가 만천하에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바로 잡기 위한 특검의 필요성에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과 사법 정의 회복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원내사령탑으로 다시 선출됐다.

지난 1월 김병기 전 원내대표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처음 원내사령탑 자리에 오른 데 이어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이날 투표에 앞서 진행한 정견 발표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선 올해 12월까지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끝내야 한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이후엔 다시 비상입법체제를 가동하겠다”며 “좌고우면하지 않는 과감한 돌파력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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