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캐나다서 K-푸드 북미 진출 신호탄 쐈다
몬트리올 국제식품박람회 참가…2960달러 수출계약
입력 : 2026. 05. 07(목)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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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6 몬트리올 국제식품박람회’(2026 SIAL Canada in Montreal)에 참가해 통합한국관을 운영,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K-푸드의 캐나다 시장 진출 확대 지원에 나섰다.

aT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6 몬트리올 국제식품박람회’(2026 SIAL Canada in Montreal)에 참가해 통합한국관을 운영,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55개국 800개 업체가 참가해 약 2만 3000명의 바이어와 식품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아시아, 중동, 유럽, 남미 등 다문화 식품 바이어들의 참여가 활발한 전시회로 북미 캐나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주요한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통합한국관은 국내 12개의 수출업체가 참가해 발효식품인 김치를 비롯해 비건만두와 냉동 가정간편식(HMR) 제품, 신선포도, 스낵류, 김 등 다양한 농식품을 선보이며 북미 식품 바이어들에게 K-푸드의 경쟁력을 알렸다.

또 한국관 내 K-푸드 홍보관에서는 한국식 식재료가 가미된 파인다이닝 요리 시연을 진행해 현장 방문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김치와 누룽지로 아삭한 식감을 살린 샐러드를 비롯해 고추장을 발라 구운 삼겹살, 크림소스에 된장을 가미한 파스타, 홍삼휘핑 유자음료수 등을 맛 본 참관객들은 이색적인 재료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미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콧 머피(Scott Murphy)글로벌 식재료 유통회사 영업이사는 “K-푸드는 건강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많아 최근 북미 바이어들이 주목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발효식품은 현지 건강식품 소비 흐름과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현재 캐나다는 다문화 소비구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시장이다”며 “앞으로 건강함, 프리미엄, 발효식품의 강점을 앞세워 북미시장 수출 확대의 주요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3593만 달러의 수출상담이 이뤄졌으며 김치, 냉동마늘, 냉동잡채, 냉동비빔밥, 비건만두 등 7건의 현장 MOU체결로 2960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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