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 대표작, ‘동명동 행정복합센터’에 기증
수하갤러리 장하경 대표, 센터 신축 이전 축하 수작 2점
입력 : 2026. 03. 05(목)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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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
‘유희적 상기’
광주 동구 동명동에 위치한 수하갤러리(대표 장하경 광주대 명예교수)는 동명동 행정복합센터의 성공적인 신축 이전 및 개관을 축하하며, 남도 회화의 거장 지암(芝庵) 김대원 작가(조선대 명예교수)의 대표작 2점을 기증한다. 기증은 5일 오후 3시 동명동 행정복합센터 개관식에 맞춰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장 대표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행정 거점이 될 신축 센터가 주민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중히 소장해온 지암 김대원 화백의 작품들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기증 작품은 ‘유희적 상기’와 ‘태동’이다. 먼저 ‘유희적 상기’(2002)는 전통적인 필묵의 힘과 현대적인 조형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100호 변형 대작이다. 2014년 광주시립미술관 초대전의 전시작이자 공식 도록 수록작으로, 지암 화백의 예술적 정수가 담긴 수작이다.

김대원 명예교수
이어 ‘태동’(2006)은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찰나의 역동성을 포착해낸 작품으로, 지암 화백 특유의 감각적인 화풍이 돋보인다. 특히 이 작품은 신축 센터의 힘찬 출발과 동명동의 역동적인 발전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선정됐다.

장하경 대표는 이번 기증에 대해 “동명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행정복합센터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암 김대원 작가의 예술적 성취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이 주민들에게 자유로운 소통과 평화로운 휴식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암 김대원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학장과 부총장을 역임한 남도 화단의 원로로 ,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광주시립미술관, 국립국악원, 한국전력. KT 등 국내외 유수의 기관에 소장돼 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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