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문인, 전략적 연대…광주특별시장 선거 지각변동 예고
친명계 전략적 결합 신호탄…통합 선거대책위원회 적극 검토 중
입력 : 2026. 03. 05(목)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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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광주 북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
6·3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친명계 인사인 신정훈 국회의원과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전략적 연대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선거구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양측은 첫 통합특별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통합특별법 국회 통과의 산파 역할을 한 신 의원과 문 청장은 지난 1일 전남광주특별시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어 3일에는 양측 최측근 인사들이 별도 회동을 갖고 향후 정치적 협력 방향을 논의, 신 의원의 통합시장 선거 지지를 중심으로 손을 잡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다.

신 의원은 문 청장과의 회동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세 결집을 과시했다. 당시 행사에는 친명계 인사와 지지자 등 약 1만명이 참석했다.

측근 회동이 이뤄진 3일에는 ‘준연방제 수준의 분권형 자치정부’와 ‘신남방 경제 중심도시’를 골자로 특별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과 포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친명계 연대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또 전남 기반 정치세력과 광주 기반 친명 정치세력 간 전략적 결합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문 청장이 통합 전 광주시장 준비 과정에서 구상해온 다양한 정책과 행정 경험을 신 의원 측에서 적극 수용키로 해 선거 연대와 함께 정책 연대 가능성도 주목된다.

향후 양측이 전남광주특별시의 성공적 출범과 통합시장 선거 대응을 위한 통합 선거대책위원회(통합선대위) 구성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지역 정치권에서는 통합시장 선거에 앞서 친명계 중심의 정치 재편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전남과 광주를 기반으로 한 정치세력 간의 연대가 현실화될 경우 선거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움직임이 단순한 인사 교류가 아닌 판을 흔들 신호가 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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