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반도체 새 심장 돼야"
강성휘 부의장,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남 이전촉구
입력 : 2026. 01. 05(월) 12:48
본문 음성 듣기
강성휘 목포시장 출마예정자
“반도체는 전기가 핵심입니다, 전남 서남권이 반도체의 심장이 돼야 하는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이전을 국가 전략 차원에서 검토해야 합니다.”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은 5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반도체 산업의 남부 이전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 계획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약 10GW에 달하는 전력 수요가 예상되며, 이는 원전 몇 기에 달하는 규모로, 수도권 전력 공급 부담과 송전망 갈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강 부의장은 “반도체 산업은 결국 ‘전기 산업’이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이 입지의 핵심 조건이다”면서 “해상풍력과 태양광, 수상태양광이 집적화된 전남 서남권은 반도체 산업을 감당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에너지 기반 권역이다”고 강조했다.

신안·영암·해남·무안 일대를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과 솔라시도 수상태양광을 연계할 경우,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을 RE100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됐다.

강 부의장은 “에너지는 전남 서남권에서 생산되는데, 산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지금의 구조는 비효율적이다”며 “에너지가 있는 곳으로 산업을 옮기는 것이 국가 경쟁력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는 길이다”고 주장했다.

목포를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에너지산업의 배후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강 부의장은 “목포는 항만·물류·정주 인프라를 갖춘 서남권 중심 도시로,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의 주거·교육·의료·문화 기능을 담당하는 배후도시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의 역할이 절실하다, 전남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상이 선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국회와 정부를 연결하는 정책 추진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치를 위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원이 의원과 박지원(진도·해남·완도) 의원, 서삼석(영암·신안·무안) 의원 등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강 부의장은 “반도체 산업 이전은 단순한 공장 유치가 아니라 지역 산업 구조와 인구 흐름을 바꾸는 국가 프로젝트다”며 “전남 서남권이 대한민국 반도체의 새로운 심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치와 행정이 함께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