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에 온 위로, 에세이로 펼친 삶의 풍경
김명화 에세이 '책장을 넘기면 마음이 열린다' 출간
북토크 12월 6일 오후 2시 광주여성단체회관 4층
입력 : 2025. 11. 26(수) 16:54
본문 음성 듣기
첫 에세이집 ‘책장을 넘기면 마음이 열린다’를 펴낸 김명화 작가.
‘책장을 넘기면 마음이 열린다’
김명화 작가가 첫 에세이집 ‘책장을 넘기면 마음이 열린다’(도서출판 가꿈 刊)를 펴냈다.

‘책장을 넘기면 마음이 열린다’는 동화 작가로 활동한 그가 펴낸 첫 에세이집이다. 오랜 기간 신문에 연재해온 삶의 정서와 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를 한데 모은 결과물로, 길 위에서 마주한 사람들, 자연, 사물의 풍경을 따뜻하게 담아낸다.

김명화 작가는 서문에서 “외롭지 않으려 더 철저하게 세상 속으로 숨었다. 그 시절 오로지 나를 지켜 준 것은 글을 쓰는 것이었다”며 “그때마다 힘이 돼준 시인의 글·작가의 문장, 그림, 풍경 모두가 다 따뜻한 세상이다. 그 아름다운 것들을 노래하는 예술가들의 영혼에 가까이 가 보려고 발돋움한 날들이 여기 주섬주섬 담겨 독자 여러분을 찾아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애면글면 거둬들인 생각들을 한자리에 담느라 애쓴 마음을 읽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출판사 관계자는 “가을이 가고 겨울이 시작되는 무렵, 김명화 에세이집 ‘책장을 넘기면 마음이 열린다’ 로 따뜻한 마음이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명화 작가는 담양에서 태어나 유아교육을 전공, 전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간 ‘문학춘추’ 신인문학상(동화)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온 그는 ‘용이 되고싶어요’, ‘황금나무’ 등을 펴냈다. 삶과 정서에 관한 글을 오랫동안 신문에 연재하는 한편,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편, 첫 에세이집 출판을 기념한 북토크는 오는 12월 6일 오후 2시 광주여성단체회관 4층에서 열린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문학/출판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