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광주본부-광주교도소, 영농 인력지원 봉사활동
블루베리 농장서 폐작물 수거·농장 주변 정비 등
입력 : 2025. 10. 21(화)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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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광주본부는 최근 광주 북구 장등동의 한 블루베리 농장에서 광주교도소 소속 ‘보라미봉사단’과 함께 영농 인력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농협 광주본부는 최근 광주 북구 장등동의 한 블루베리 농장에서 광주교도소 소속 ‘보라미봉사단’과 함께 영농 인력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의 심화된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교정기관이 함께하는 사회공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에는 광주교도소 재소자와 교도관, 교정위원, 농협 광주본부 및 광주농협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폐작물 수거, 잡초 제거, 농장 주변 정비 등 다양한 작업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현호 농협 광주본부장은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교정기관과 함께 도울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라미봉사단’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라미봉사단’은 모범수 및 가석방 예정 수용자, 교도관, 교정위원 등으로 구성된 자발적 봉사단체로, 전국 54개 교정시설별로 운영되고 있다. 환경정화, 농촌 일손 돕기, 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수용자들의 사회 복귀 의지를 높이고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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