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기적' 황유민, LPGA 롯데 챔피언십 우승
합계 17언더파 271타 기록…김효주 1타차 준우승
상금 6억3000만원… LPGA투어 직행 티켓 거머줘
상금 6억3000만원… LPGA투어 직행 티켓 거머줘
입력 : 2025. 10. 05(일)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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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LPGA투어 롯데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와 함께 손가락 한개를 펼쳐보이며 자신의 LPGA투어 첫 우승을 기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돌격대장’ 황유민이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에서 우승을 일궈냈다.
황유민은 5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안았다.…김효주 준우승
초청선수로 대회에 참가한 황유민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45만달러. 한화로 약 6억3000만원을 받았다.
특히 꿈의 무대 LPGA투어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올 시즌 남은 대회와 향후 2년까지 L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황유민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투어에서 5승을 합작하게 됐다.
2023년 KLPGA투어에 입성한 황유민은 MBN여자오픈 등 2승을 거둔 뒤 올해 본격적로 LPGA투어 도전에 나섰다.
163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스타일로 평균 25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샷을 날리며 장타랭킹 톱10에 항상 이름을 올렸다.
황유민은 올해 LPGA투어 도전을 선언하고 미국대회 적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출전자격이 있는 메이저대회에 나섰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19위, US여자오픈 공동 56위,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49위 등 모두 컷을 통과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황유민은 대회 첫날 5타를 줄이며 공동 8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했으며, 2라운드에서는 무려 10타를 줄이는 신들린 활약이 펼쳐졌다. 보기는 1개에 불과했고 이글 하나를 포함해 버디를 9개나 쓸어 담았고 단숨에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3라운드에서는 3타를 잃으며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최종라운드에서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 1개씩 기록한 뒤 후반 들어 ‘폭풍 버디쇼’를 선보이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13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황유민은 15번홀부터 4개홀 연속으로 타수를 줄여 단숨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8번홀(파5)에서 투온 공략에 나선 황유민의 두 번째 샷은 핀을 지나쳐 그린 주변 러프에 빠졌으나 자로 잰 듯한 어프로치 샷이 나오며 버디로 연결, 우승을 확정했다.
황유민은 5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안았다.…김효주 준우승
초청선수로 대회에 참가한 황유민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45만달러. 한화로 약 6억3000만원을 받았다.
특히 꿈의 무대 LPGA투어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올 시즌 남은 대회와 향후 2년까지 L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황유민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투어에서 5승을 합작하게 됐다.
2023년 KLPGA투어에 입성한 황유민은 MBN여자오픈 등 2승을 거둔 뒤 올해 본격적로 LPGA투어 도전에 나섰다.
163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스타일로 평균 25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샷을 날리며 장타랭킹 톱10에 항상 이름을 올렸다.
황유민은 올해 LPGA투어 도전을 선언하고 미국대회 적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출전자격이 있는 메이저대회에 나섰다.

초청선수로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에게 동료들이 축하 샴페인 세례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황유민은 대회 첫날 5타를 줄이며 공동 8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했으며, 2라운드에서는 무려 10타를 줄이는 신들린 활약이 펼쳐졌다. 보기는 1개에 불과했고 이글 하나를 포함해 버디를 9개나 쓸어 담았고 단숨에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3라운드에서는 3타를 잃으며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최종라운드에서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 1개씩 기록한 뒤 후반 들어 ‘폭풍 버디쇼’를 선보이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13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황유민은 15번홀부터 4개홀 연속으로 타수를 줄여 단숨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8번홀(파5)에서 투온 공략에 나선 황유민의 두 번째 샷은 핀을 지나쳐 그린 주변 러프에 빠졌으나 자로 잰 듯한 어프로치 샷이 나오며 버디로 연결, 우승을 확정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