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을 필연으로 담아낸 감각적 조율
광주·전남수채화협회 창립 25주년 기념전
14일까지 예술의전당 갤러리…24명 출품
입력 : 2025. 09. 08(월)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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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수채화협회가 협회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오는 14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 갤러리에서 기획전을 연다.
우연 필연으로 담아낸 감각적 조율



광주·전남수채화협회 창립 25주년 기념전

14일까지 예술의전당 갤러리…24명 출품



광주·전남수채화협회(회장 설상호)는 협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난 8월 14일 개막, 오는 14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 갤러리에서 기획전을 갖는다. 출품작은 총 24점.

‘빛이 흐르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수채화를 단지 하나의 표현 기법이 아닌, 삶의 방식으로 삼아 온 이들의 깊은 몰입과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전시에는 광주·전남 수채화협회소속 수채화 작가 24명이 참여했다.

2001년 창립 준비전을 시작으로 매해 기획된 정기전과 다양한 전시를 통해 뿌리를 견고히 다지며 굳건한 예술의 가지를 뻗어 나가고 있다.

출품 작가로는 자문위원인 조진호 작가, 이장한 작가와 협회소속의 김근희·김수옥 작가 등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성상 물과 안료의 우연성이 강한 매체로 통하는 수채화 작품의 다양성을 조우할 수 있는 동시에 화면 위의 우연을 필연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작가들의 감각적인 세계를 접할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대해 “물과 색에 모든 감각을 열고 그 흐름과 마주하며 마치 한 편의 서사처럼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엄재용 인턴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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