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대 태권도학과, 전국대회서 다수 메달 수확
은 3·동 2개 획득…겨루기 배재홍·배범진·품새 지준휘 2위
품새 김한형·한민은 3위…전국체전 앞두고 기량 점검 완료
입력 : 2025. 09. 08(월)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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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루기 입상에 성공한 배재홍(왼쪽), 배범진.
품새 입상에 성공한 세한대 태권도학과. (왼쪽부터) 한민, 김한형, 지준휘.
세한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제48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수확했다.

8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전북 고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세한대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은메달 주인공은 겨루기의 배재홍(4년·-63㎏급 1조)·배범진(1년·-74㎏급 2조)과 품새의 지준휘(4년)다. 동메달은 품새의 김한형·한민(이상 3년)이 따냈다.

먼저 겨루기에서는 배재홍(4년·-63㎏급 1조)이 은메달을 따냈다. 그는 32강 박유찬(경일대), 16강 김우현(동아대), 8강 이장회(경희대), 준결승 김준성(한국체대) 등을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결승에서 양원석(용인대)에 6-18로 석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배범진(1년·-74㎏급 2조) 역시 겨루기에서 16강 유희서(한국체대), 8강 이상진(광주대), 준결승 김민상(영산대)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이은석(신한대)에 3-8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품새 부문에서는 지준휘(4년)가 2조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또 같은 부문에 출전한 김한형(3년)·한민(3년)·이 3조 개인전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한대 선수단의 메달 사냥에 힘을 보탰다.

최공집 세한대 태권도학과장은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다가오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올리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국대회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한 세한대학교 태권도학과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꾸준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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