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심사, 고립위기가구·쪽방 거주민 후원금 기탁
광주 동구에 2000만원 전달
입력 : 2025. 09. 03(수)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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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증심사가 최근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주민복지 향상 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동구에 기탁했다.
무등산 증심사가 최근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주민복지 향상 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동구에 기탁했다.


무등산 증심사가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주민복지 향상 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동구에 기탁했다.

3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열린 기탁식에는 임택 청장, 문선화 의장과 중현 스님, 조영훈 증심사 기획실장, 김영섭 자비신행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후원금은 종교단체와 1인 가구가 함께하는 마음온도+1℃ 지원사업, 쪽방 주민 한마음 대회, 새로운 놀이문화 ‘장애인 E-sports 활성화’, 자립 준비 청년 단체 실손의료비 지원, 돌봄 친화형 육아카페 및 돌상 공유서비스 운영, 난임부부 건강 마음 챙김 프로그램 운영 등 아동·청소년·중장년·장애인·어르신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를 위한 6개 사업을 운영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증심사의 후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세대별 맞춤형 돌봄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등산 증심사는 최근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행복한 피자가게 나눔행사, 어린이 안경지원사업, 동지죽·떡볶이 나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중현 스님은 “불교의 자비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모든 세대가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택 청장은 “매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증심사에 깊이 감사하다”며 “소중한 후원금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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