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이주노동자 인권 유린…경찰 수사
입력 : 2025. 07. 27(일) 17:49
본문 음성 듣기
○…전남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스리랑카 국적의 이주노동자를 지게차에 결박한 가해자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

27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특수감금, 특수폭행 등 혐의로 지게차를 운전자 한국인 A씨(50대)를 입건.

A씨는 지난 2월 26일 전남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스리랑카 국적의 동료 근로자 B씨(32)를 벽돌이 실린 지게차에 묶어 운전한 혐의를 받아.

B씨는 반복적인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광주·전남 이주노동자 인권네트워크에 도움을 요청, 동영상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공사 관계자들의 추가적인 괴롭힘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사건/사고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