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극한 더위 기승…피해예방 만전 기해야
입력 : 2025. 07. 27(일)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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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극한의 이상기온이 계속되고 있다. 때 이른 폭염이 이어지다 1년치 절반 가량의 비를 퍼붓는 ‘괴물폭우’가 찾아오더니 이제는 또 다시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아직도 본격적인 무더위를 알리는 8월이 시작도 되지 않았는데 최악의 기상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기상청은 이번 극한 더위가 한반도를 ‘이중 고기압’이 뒤덮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한반도 상공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덮고 있는데 여기에 고온 건조한 티베트고기압까지 세력을 우리나라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한반도 상공에 중첩된 고온의 고기압들로 인해 내부의 열이 빠져 나갈 수 없게 된 상황에서 햇볕까지 강하게 내리쬐면서 열이 축적돼 찜통더위로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광주의 경우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인 폭염 일수가 벌써 19일째이며 전남 다른 시·군도 폭우가 휩쓸고 지나간 지난 19일부터 폭염경보가 9일째 계속될 정도로 극한 폭염에 허덕이고 있다.
문제는 기상청이 최소한 다음달 초까지 광주·전남은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열대야 현상 또한 나타나겠다고 예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에 온열질환자와 가축 폐사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5월15일부터 지난 25일 지역 내 온열질환자는 광주 42명, 전남 165명 등 207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광주 18명, 전남 102명 등 총 120명 )보다 무려 72.5% 증가한 수치다.
또 가축피해는 지난 24일 현재 전남 20개 시·군 농가 279곳의 가축 15만8789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으며 피해액 규모만 20억3500만원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현재까지 고수온에 따른 양식 어류 피해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광주시와 전남도 등 지자체들은 폭염 취약현장을 집중 관리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도민들도 이 기간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직도 본격적인 무더위를 알리는 8월이 시작도 되지 않았는데 최악의 기상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기상청은 이번 극한 더위가 한반도를 ‘이중 고기압’이 뒤덮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한반도 상공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덮고 있는데 여기에 고온 건조한 티베트고기압까지 세력을 우리나라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한반도 상공에 중첩된 고온의 고기압들로 인해 내부의 열이 빠져 나갈 수 없게 된 상황에서 햇볕까지 강하게 내리쬐면서 열이 축적돼 찜통더위로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광주의 경우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인 폭염 일수가 벌써 19일째이며 전남 다른 시·군도 폭우가 휩쓸고 지나간 지난 19일부터 폭염경보가 9일째 계속될 정도로 극한 폭염에 허덕이고 있다.
문제는 기상청이 최소한 다음달 초까지 광주·전남은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열대야 현상 또한 나타나겠다고 예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에 온열질환자와 가축 폐사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5월15일부터 지난 25일 지역 내 온열질환자는 광주 42명, 전남 165명 등 207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광주 18명, 전남 102명 등 총 120명 )보다 무려 72.5% 증가한 수치다.
또 가축피해는 지난 24일 현재 전남 20개 시·군 농가 279곳의 가축 15만8789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으며 피해액 규모만 20억3500만원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현재까지 고수온에 따른 양식 어류 피해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광주시와 전남도 등 지자체들은 폭염 취약현장을 집중 관리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도민들도 이 기간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