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 시동
농식품 창업박람회 참가…진도이츠 편리미엄 시리즈 선봬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채널 구축…"글로벌 푸드 시장 도약"
입력 : 2025. 07. 23(수)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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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PRO 2025)’에 참가해 ‘진도이츠 편리미엄 상품 시리즈’를 처음 공개했다.
진도군이 국토교통부의 민관협력 상생협약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진도군 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를 통해 농수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글로벌 유통망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23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PRO 2025)’에 참가해 ‘진도이츠 편리미엄 상품 시리즈’를 처음 공개했다.

‘진도군 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에는 농어가와 ㈜스마트알뜰장터, ㈜미스터아빠가 공동 참여 중이다. 농수특산물의 유통채널 입점 확대와 실질적 매출 증대, 통합 브랜딩과 마케팅 역량 강화, 농수특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 향상, 글로벌 시장진출 기반 마련, 디지털 유통물류 정착화를 위해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nline for Offline)모델 구축’ 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농식품 창업 분야 국내 최대 규모로, 군은 ‘진도관’을 별도로 설치해 전복과 꽃게 등 지역 핵심 특산물을 기반으로 하는 1~2인용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을 전시하고, 전시장을 찾은 많은 방문자에게 시식 경험을 제공했다.

‘진도이츠 편리미엄 시리즈’ 상품들은 MZ세대, 혼족, 맞벌이 가구 등 변화된 경향에 맞춰 간편한 조리 방식을 적용하고, 신선함과 편의성 등을 고루 갖췄다.

또 ‘K-로컬 푸드’의 대표 상품으로 8월에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각종 온·오프라인 유통플랫폼들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람회 전시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진도관 출품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며 “지역 농수특산물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푸드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채널을 만들고, 수출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유통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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