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빅이어 들까…PSG 첫 우승 도전
6월 1일 인터밀란과 UCL 결승 격돌…트로피 4개 ‘쿼드러플’ 정조준
입력 : 2025. 05. 29(목) 11:22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레전드’ 박지성의 뒤를 이어 ‘유럽 정상’의 자리에 도전한다.
이강인의 소속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인터밀란과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강인은 박지성에 이어 역대 한국인 두 번째 UCL 우승을 노린다.
박지성은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으로 2007-2008시즌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강 1·2차전까지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비던 박지성은 정작 첼시(잉글랜드)와의 결승에서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져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지만, 한국 선수 첫 UCL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후 박지성이 두 차례(2008-2009시즌, 2010-2011시즌), 손흥민(2018-2019시즌·토트넘)이 한 차례 결승 무대를 밟았으나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제 이강인이 PSG 이적 두 시즌 만에 맞은 UCL 결승에서 한국인으로는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 ‘빅이어’에 입맞춤하려 한다.
앞서 손흥민이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터라 이강인까지 빅 이어를 품에 안는다면 한국 축구에 더없는 경사가 될 터다.
2007-2008시즌 박지성의 UCL, 제니트(러시아)에서 뛴 김동진과 이호의 UEFA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한국인 유럽대항전 동반 우승이 이뤄진다.
다만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이강인이 결승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강인이 UCL 경기를 뛴 건 16강 2차전이 마지막이다. 대회 8강 1·2차전, 4강 1·2차전엔 모두 벤치를 지켰다.
지난 17일 오세르와의 리그1 최종전도 출전 선수 명단엔 들었으나 경기에 나서진 못했고, 24일 스타드 랭스와의 프랑스컵 결승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PSG는 ‘쿼드러플’(4관왕)을 향한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겠다는 각오다.
PSG는 이미 올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프랑스 슈퍼컵, 프랑스컵에서 우승해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리그1의 ‘절대1강’인 PSG는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으로 인정받으면서도 UCL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2019-2020시즌의 준우승 한 차례가 대회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 트레블에 도전했지만 이미 2개의 트로피가 무산된 인터밀란은 UCL에서만큼은 반드시 정상을 밟아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각오다.
인터밀란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는 나폴리에 불과 승점 1 뒤져 아쉽게 우승을 놓쳤고,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에서는 4강서 AC밀란에 져 탈락했다.
1963-1964시즌, 1964-1965시즌, 2009-2010시즌 세 차례 UCL 정상에 올랐던 인터밀란은 15년 만에 구단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인터밀란은 8강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 4강에서 스페인 라리가 우승팀 바르셀로나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강인의 소속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인터밀란과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강인은 박지성에 이어 역대 한국인 두 번째 UCL 우승을 노린다.
박지성은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으로 2007-2008시즌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강 1·2차전까지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비던 박지성은 정작 첼시(잉글랜드)와의 결승에서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져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지만, 한국 선수 첫 UCL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후 박지성이 두 차례(2008-2009시즌, 2010-2011시즌), 손흥민(2018-2019시즌·토트넘)이 한 차례 결승 무대를 밟았으나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제 이강인이 PSG 이적 두 시즌 만에 맞은 UCL 결승에서 한국인으로는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 ‘빅이어’에 입맞춤하려 한다.
앞서 손흥민이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터라 이강인까지 빅 이어를 품에 안는다면 한국 축구에 더없는 경사가 될 터다.
2007-2008시즌 박지성의 UCL, 제니트(러시아)에서 뛴 김동진과 이호의 UEFA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한국인 유럽대항전 동반 우승이 이뤄진다.
다만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이강인이 결승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강인이 UCL 경기를 뛴 건 16강 2차전이 마지막이다. 대회 8강 1·2차전, 4강 1·2차전엔 모두 벤치를 지켰다.
지난 17일 오세르와의 리그1 최종전도 출전 선수 명단엔 들었으나 경기에 나서진 못했고, 24일 스타드 랭스와의 프랑스컵 결승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PSG는 ‘쿼드러플’(4관왕)을 향한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겠다는 각오다.
PSG는 이미 올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프랑스 슈퍼컵, 프랑스컵에서 우승해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리그1의 ‘절대1강’인 PSG는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으로 인정받으면서도 UCL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2019-2020시즌의 준우승 한 차례가 대회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 트레블에 도전했지만 이미 2개의 트로피가 무산된 인터밀란은 UCL에서만큼은 반드시 정상을 밟아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각오다.
인터밀란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는 나폴리에 불과 승점 1 뒤져 아쉽게 우승을 놓쳤고,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에서는 4강서 AC밀란에 져 탈락했다.
1963-1964시즌, 1964-1965시즌, 2009-2010시즌 세 차례 UCL 정상에 올랐던 인터밀란은 15년 만에 구단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인터밀란은 8강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 4강에서 스페인 라리가 우승팀 바르셀로나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