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국제사회에 해양치유 매력 알려
스페인서 슬로시티 연맹 33개국·303개 도시 대상
'완도 3W'·6월 19~22일 연맹 총회 일정 등 소개
입력 : 2025. 04. 01(화) 08:21
신우철 완도군수가 스페인을 방문해 슬로시티 연맹 시장 총회의 완도 개최와 해양치유를 전 세계에 알렸다.
국제 슬로시티 조정 이사회에 참석한 신우철 군수가 오는 6월 19~22일 완도에서 열리는 ‘2025 국제 슬로시티 연맹 시장 총회’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가 스페인을 방문해 슬로시티 연맹 시장 총회의 완도 개최와 해양치유를 전 세계에 알렸다.

31일 군에 따르면 신우철 군수는 지난 28~29일 스페인 네리페에서 개최된 ‘2025 국제 슬로시티 조정 이사회’에 참석했다.

이사회에는 국제 슬로시티 연맹 33개국, 303개 도시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 군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완도의 자연환경, 해조류의 가치, 해양치유산업 및 해양치유센터와 함께 오는 6월 19~22일 완도에서 열리는 ‘2025 국제 슬로시티 연맹 시장 총회’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신 군수는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후 슬로시티 시장들에게 초청장을 직접 전달하며 “총회에 참석하셔서 완도에서만 할 수 있는 해양치유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리비티 국제슬로시티연맹 사무총장은 “완도가 슬로시티의 역사다”며 “올해 시장 총회에서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이자 해양치유 도시 완도에서 3W(Wind·Water·Wood)를 느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 국제 슬로시티 연맹 시장 총회’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완도에서 개최되며 국제 컨퍼런스, 해양치유 프로그램, 느림의 행복을 즐길 수 있는 청산도 투어 등이 진행된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11일 국제 슬로시티 연맹 33개국, 303개 도시를 대상으로 총회 등록을 위한 초청 폼을 발송했다. 현재 프랑스를 비롯해 폴란드 르즈고프(Rzgow), 노베 미아스토 루바프스키에(Nowe Miasto Lubawskie) 등에서 등록을 마쳤다.

완도군 관계자는 “오는 6월 군에서 열리는 총회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청산도, 국내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해양치유센터, 청정 바다 등 완도만의 특성을 살린 행사로 개최해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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