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물가 ‘들썩’…광주 2.3%·전남 3.0% ↑
7개월·14개월만 최고치
소비자물가 상승 부추겨
전국 평균은 3.6% 올라
입력 : 2025. 04. 02(수) 18:06
3월 광주 소비자물가동향
3월 전남 소비자물가동향
먹거리 물가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면서 지역 소비자물가가 2% 안팎 상승률을 이어갔다.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개월 만에 1%대로 하락전환 한 반면, 전남지역은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특히 오징어채, 맛김 등 가공식품 물가가 크게 뛰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7(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이에 따라 광주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개월 만(12월 2.0%→1월 2.2%→2월 2.1%)에 1%대로 하락전환 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는데, 식품은 2.6%, 식품이외는 1.7%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 대비 2.3% 뛰었다. 세부적으로 신선어개는 6.3%, 신선채소는 6.1% 상승한 반면, 신선과실은 2.2% 하락했다.

주요 등록 품목을 보면 무(109.4%), 배추(63.3%) 등 채소류 가격이 크게 뛰었다.

귤과 오징어도 1년 전과 비교해 31.8%, 22.5% 올랐다.

지난달 전남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2.2% 올랐다.

3개월 연속(1월 2.3%→2월 2.2%) 2%대 상승률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올랐는데, 식품은 2.8%, 식품이외는 2.3% 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0.2% 하락했다. 신선어개와 신선채소는 전년 동월 대비 5.6%, 1.1% 각 상승한 반면, 신선과실은 5.2% 떨어졌다.

배추가 54.6%로 가장 크게 올랐고, 귤과 고등어도 16.6%, 11.5% 상승했다.

이번 통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가공식품 물가상승률이다.

지난달 광주의 가공식품 물가상승률은 2.3%, 전남은 3.0%를 기록했다.

그간의 추이를 보면 광주는 지난해 8월(2.4%) 이후 7개월 만, 전남은 1년 2개월 만(지난해 1월 3.8%)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품목별로 보면 양 지역 모두 오징어채(광주 46.0%, 전남 32.4%)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또 광주에서는 맛김(21.3%), 비스킷(16.4%), 초콜릿(14.6%)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남에서는 오징어채에 이어 시리얼(18.2%), 김치(16.0%), 초콜릿(13.7%) 등의 상승폭이 컸다.

한편, 전국적으로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9(2020년=100)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1% 오르며 3개월 연속 2%대 오름세를 그렸다. 가공식품은 전달보다 0.7% 상승하고 전년 동월보다 3.6% 뛰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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