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진성익·조성현, 전국배드민턴선수권 ‘준우승’
결승서 강민혁-왕찬에 2-1 석패…"보완 후 다음 시합 대비"
입력 : 2025. 03. 30(일) 18:10


진성익-조성현 조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개인전 복식 결승에서 강민혁-왕찬(국군체육부대)에게 1-2(21-15 17-21 12-21)로 석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진성익-조성현은 대회 32강에서 이병진-최성창(충주시청)을 상대로 2-1(20-22 21-17 21-15) 승, 16강에서 박문선-박희영(국군체육부대)에게 2-0(21-9 21-15) 완승을 거두면서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전봉찬-서강민(광명시청)을 2-1(24-22 19-21 21-17)로 제압한 뒤 4강에서 최솔규-임수민(밀양시청)을 2-1(21-13 17-21 21-13)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강민혁-왕찬에게 21-15로 첫 게임을 따냈으나, 2·3게임을 내리 내주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홍지훈 광주은행 배드민턴팀 감독은 “올림픽 이후 개인전 국내선수들이 모두 나왔던 건 이번이 처음인데 대표선발 포인트 점수가 있는 경기에서 결승까지 간 건 의미가 크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어느 장도 올라왔을 거라 생각된다”며 “첫 경기부터 타이트하고 긴장감을 늦출 수 없던 경기였는데 오히려 결승까지 그 긴장감을 가지고 갔던 게 좋았다. 막판 상대가 우리보다 집중력이 좋아 아쉽게 패배했는데 다시 빨리 보완해 다음 시합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