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카드배송. 코인투자 등 국민 일상과 밀접한 유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4년 보이스피싱 범죄는 2만839건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신용카드 배송기사. 고객센터 등을 사칭하는 수법의 증가와 함께 60대 이상 여성 피해가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이중 카드배송 사칭은 피해자에게 전화. 문자 등으로 신용카드 배송 예정임을 안내한 뒤 명의도용 피해 가능성을 언급하며 금융회사 고객센터(사고예방팀)를 사칭하는 전화번호로 조속히 연락할 것을 유도한다.

이후 고객센터 사칭범은 원격제어 앱 설치를 권유한다. 원격제어를 통해 악성 앱을 설치하면 피해자가 어디에 전화를 걸더라도 사칭범에게만 연결되게 된다.

검사 사칭은 피해자에게 중대한 특급사건으로 협조하지 않으면 구속하겠다고 협박한 뒤 불법자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예·적금을 해지해서 보내라고 강요한다.

그러면 금감원을 사칭하는 범죄자의 계좌로 송금(계좌이체형)하거나 직접 만나 현금·수표로 자금을 맡기면 검수 후 돌려주겠다고 속여 편취한다.

여기에 자금을 획득한 범죄자는 증거인멸을 위해 채팅. 통화기록 등을 모두 삭제할 것을 지시하거나 원격제어 앱을 통해 모든 기록을 직접 삭제한다.

이러한 수법의 보이스피싱 범죄 사실을 알게 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 하거나 나 국번없이 118로 신고해야 한다.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 또는 전화번호를 누르지 않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은 함부로 설치하지 않아야 한다. 예방을 철저하게 해 안타까운 보이스피싱, 문자사기 등 패해를 당하지 않길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