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최근 이상기후 및 극한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방지에 나선다.

28일 영산강청에 따르면 2025년도 하천기본계획 수립 및 국가하천 정비사업 25개 지구에 국비 1064억원을 투입한다.

영산강청은 하천 제방 정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하천 제방 높이 및 폭이 부족한 섬진강 구례지구 등 25개 지구, 78㎞ 국가하천 제방정비를 통한 치수안전도를 확보하여 홍수피해 예방을 추진한다.

이에 맞춰 올해까지 영산강·섬진강 내 12개 국가하천의 제방 653.6㎞ 중 497.7㎞ 정비(76%)를 우선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2030년까지 제방 약 110㎞를 정비해 제방정비율 90% 이상 달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장기간 퇴적 및 무분별한 식생으로 육지화 된 하천을 재정비해 물이 막힘없이 흐르도록 해 홍수소통능력 확보는 물론 하천 내 수질 자정능력도 향상시키는 하천환경 정비를 병행 시행한다.

이밖에도 최근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순천동천, 황룡강, 오수천 등 62.34km 구간의 하천기본계획을 2026년도까지 수립하도록 해 치수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희망하는 하천공간이 창출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하천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일상화된 극한호우에도 국민이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하천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해 홍수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