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안전·민생·지역 상생…생활환경 조성"
물순환 체계 구축사업 추진…수질 개선 앞장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축제 문화 확산 유도도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축제 문화 확산 유도도
입력 : 2025. 02. 16(일) 17:45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난은 일상이 될 우려가 있다”며 “생활 속 물 절약을 습관화하고, 산업계도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물 수요 절감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환경부 산하 기관인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980년 광주환경측정관리사무소로 첫발을 뗀 이후 2002년 지금의 이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광주·전남·제주 지역의 환경행정업무를 총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영산강·섬진강유역의 수계관리, 오염총량관리제 운영,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 자연환경 보전, 환경영향평가 협의, 수변구역 토지 매수 및 환경감시·수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취임해 ‘안전·민생·지역과 함께 하는 환경 정책’ 목표를 실천해가고 있는 김영우 34대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역점 사업과 향후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김영우 제34대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은 지난해 9월27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기술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 등을 역임한 그는 건강하고 안전한 물 관리, 현장 중심의 환경, 체감할 수 있는 환경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취임 후 김 청장은 ‘광양만권 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2030로드맵’을 마련해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에 대비했고, 이차전지 등 첨단 업종 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국가하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친수공간을 확보, 지역주민에게 친환경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건설 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환경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 김 청장은 영산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하천의 유량을 확보하고 영산강 본류의 수질을 2등급 이상으로 대폭 개선하기 위한 물순환 체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용 저수지가 많다는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댐, 보, 저수지 간 연계 운영을 통해 수자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이고 깨끗한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림식품축산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나주호 등을 활용하는 기본 구상을 마련하고, 그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주력한다.
상수도 사업에 대한 국고 지원과 정수장 기술 지원도 이어나간다.
영산강청은 2007년부터 가뭄에 취약한 섬 지역에 대한 식수난 해소를 위해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6개 지자체에 41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국비 853억원을 12개 지자체에 투입해 노후화된 상수관과 정수장 개량 등 현대화 사업을 이어나가 누수로 인한 물 낭비를 감소하고 수돗물 수질 개선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 청장은 체감할 수 있는 환경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역 축제와 연계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축제 문화 확산 유도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전남도와 함께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사업을 실시해 전남지역 대표 22개 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해 일회용품 320만개를 줄였고, 이는 170t의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효과를 냈다.
이 같은 성과로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사업은 환경부 대표사업으로 선정돼 전국 사업으로 확대되는 쾌거를 나았다.
올해는 지역 내 지자체와 협력해 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축제를 중점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사업의 질적인 성장도 도모한다.
수질 개선, 환경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김 청장은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광주·전남지역은 하남산단, 여수산단 등 대규모 화학산단이 위치해 있다.
여수산단의 경우 조성된 지 50여년이 흘러 화학사고의 위험성이 높고, 하남산단 등 5개 산단은 광주시와 인접해 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영산강청은 철저한 사업장 지도점검, 전문기관과 합동 안전컨설팅 실시 등을 비롯해 법 이행력 제고를 위한 취급자 화학물질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효율적 사업장 전수관리를 위해 전체 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고위험·취약 사업장에 대한 현장·특별점검에 나서고 있다.

김 청장은 지역의 환경 보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개발로부터 자연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보호지역 환경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일상화된 기후위기에도 안정적인 물 공급과 건강한 물 환경 관리를 위해 지역 맞춤형 전략을 구체화한다.
통합 물 관리 성과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댐과 보를 연계 운영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영산강, 섬진강을 재창조한다.
또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영산강 자전거길 재정비와 친수문화 공간 조성을 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자전거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환경관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특정 도서나 보호지역 등에 대해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 등 환경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친환경 개발을 유도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 효과적인 사업장 관리를 위해 기존 적발 위주의 관리에서 자율관리를 통한 선예방 체계로 전환하며 대기·수질·폐기물 등 배출원별 맞춤형으로 관리한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기후위기로 인해 지역에서 홍수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맞춤형 대비태세도 확립한다.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가하천과 국가하천의 영향을 받는 취약지구 10개소에 대해 신속한 제방보강 공사와 퇴적토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극한 홍수에 적극 대응하고자 하천 정비, 유지관리의 근간이 되는 하천기본계획을 지방하천까지 확대해 권역별로 수립했다.
또 홍수 취약지구를 선정해 연 3회에 걸친 안전점검, 지역협의체 중심 대피계획 수립 등을 통한 인명피해 예방, 유관기관과의 합동모의훈련을 통한 위급상황 시 대응능력 향상,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전문가 합동 핀셋형 안전점검 실시를 통한 취약지구 신속 보강 등 다각적 홍수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자연재난대책 기간에는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국가하천 전체 구간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빈틈없는 하천 상황 모니터링으로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

김 청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환경과 경제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안전과 건강에 소홀한 투자 지원, 기후 위기에 따른 영산강과 섬진강의 물 문제, 고질적인 폐기물 처리 정책에 따른 순환경제로의 전환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보전을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지자체·기업 등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인지,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적합한 정책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난은 일상이 될 우려가 있다”며 “생활 속 물 절약을 습관화하고, 산업계도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물 수요 절감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전남·제주 지역의 환경행정업무를 총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영산강·섬진강유역의 수계관리, 오염총량관리제 운영,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 자연환경 보전, 환경영향평가 협의, 수변구역 토지 매수 및 환경감시·수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취임해 ‘안전·민생·지역과 함께 하는 환경 정책’ 목표를 실천해가고 있는 김영우 34대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역점 사업과 향후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김영우 제34대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은 지난해 9월27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기술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 등을 역임한 그는 건강하고 안전한 물 관리, 현장 중심의 환경, 체감할 수 있는 환경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취임 후 김 청장은 ‘광양만권 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2030로드맵’을 마련해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에 대비했고, 이차전지 등 첨단 업종 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국가하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친수공간을 확보, 지역주민에게 친환경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건설 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환경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 김 청장은 영산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하천의 유량을 확보하고 영산강 본류의 수질을 2등급 이상으로 대폭 개선하기 위한 물순환 체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용 저수지가 많다는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댐, 보, 저수지 간 연계 운영을 통해 수자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이고 깨끗한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림식품축산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나주호 등을 활용하는 기본 구상을 마련하고, 그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주력한다.
상수도 사업에 대한 국고 지원과 정수장 기술 지원도 이어나간다.
영산강청은 2007년부터 가뭄에 취약한 섬 지역에 대한 식수난 해소를 위해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6개 지자체에 41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국비 853억원을 12개 지자체에 투입해 노후화된 상수관과 정수장 개량 등 현대화 사업을 이어나가 누수로 인한 물 낭비를 감소하고 수돗물 수질 개선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 청장은 체감할 수 있는 환경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역 축제와 연계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축제 문화 확산 유도에 나서기도 했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이 지난 1월 시행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합동 캠페인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줄이기 동참을 유도했다.
지난해 전남도와 함께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사업을 실시해 전남지역 대표 22개 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해 일회용품 320만개를 줄였고, 이는 170t의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효과를 냈다.
이 같은 성과로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사업은 환경부 대표사업으로 선정돼 전국 사업으로 확대되는 쾌거를 나았다.
올해는 지역 내 지자체와 협력해 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축제를 중점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사업의 질적인 성장도 도모한다.
수질 개선, 환경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김 청장은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광주·전남지역은 하남산단, 여수산단 등 대규모 화학산단이 위치해 있다.
여수산단의 경우 조성된 지 50여년이 흘러 화학사고의 위험성이 높고, 하남산단 등 5개 산단은 광주시와 인접해 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영산강청은 철저한 사업장 지도점검, 전문기관과 합동 안전컨설팅 실시 등을 비롯해 법 이행력 제고를 위한 취급자 화학물질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효율적 사업장 전수관리를 위해 전체 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고위험·취약 사업장에 대한 현장·특별점검에 나서고 있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이 지난해 전남 보성군 율어면 일원에서 열린 ‘율어천 고효율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공사’ 착공식에 참석했다.
김 청장은 지역의 환경 보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개발로부터 자연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보호지역 환경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일상화된 기후위기에도 안정적인 물 공급과 건강한 물 환경 관리를 위해 지역 맞춤형 전략을 구체화한다.
통합 물 관리 성과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댐과 보를 연계 운영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영산강, 섬진강을 재창조한다.
또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영산강 자전거길 재정비와 친수문화 공간 조성을 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자전거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환경관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특정 도서나 보호지역 등에 대해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 등 환경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친환경 개발을 유도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 효과적인 사업장 관리를 위해 기존 적발 위주의 관리에서 자율관리를 통한 선예방 체계로 전환하며 대기·수질·폐기물 등 배출원별 맞춤형으로 관리한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기후위기로 인해 지역에서 홍수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맞춤형 대비태세도 확립한다.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가하천과 국가하천의 영향을 받는 취약지구 10개소에 대해 신속한 제방보강 공사와 퇴적토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극한 홍수에 적극 대응하고자 하천 정비, 유지관리의 근간이 되는 하천기본계획을 지방하천까지 확대해 권역별로 수립했다.
또 홍수 취약지구를 선정해 연 3회에 걸친 안전점검, 지역협의체 중심 대피계획 수립 등을 통한 인명피해 예방, 유관기관과의 합동모의훈련을 통한 위급상황 시 대응능력 향상,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전문가 합동 핀셋형 안전점검 실시를 통한 취약지구 신속 보강 등 다각적 홍수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자연재난대책 기간에는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국가하천 전체 구간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빈틈없는 하천 상황 모니터링으로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이 통합허가사업장 사후관리 담당자들과 간담회 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김 청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환경과 경제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안전과 건강에 소홀한 투자 지원, 기후 위기에 따른 영산강과 섬진강의 물 문제, 고질적인 폐기물 처리 정책에 따른 순환경제로의 전환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보전을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지자체·기업 등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인지,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적합한 정책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난은 일상이 될 우려가 있다”며 “생활 속 물 절약을 습관화하고, 산업계도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물 수요 절감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