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장애인체육회와 한국전력공사가 장애인체육 선수 취업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전남체육회는 5일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 30층 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갑 광주시청 문화경제부시장, 명찬환 전남도청 행정부지사, 안중은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송춘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역본부장, 서은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장, 김현성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서정진 전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장애인체육 선수 고용 증진, 체육활동 지원 △훈련 및 대회 참가 등 장애인체육 진흥 △장애인체육 선수 고용 지원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한국전력공사는 지난달 23일 광주장애인체육회 선수 29명, 전남장애인체육회 선수 30명을 먼저 채용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도장애인체육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선수가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장애인체육 선수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뜻을 함께해 기쁘다”며 “올해에도 지역 내 공공·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장애인체육 선수 채용 확대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