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최근 왕인문화축제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의 ‘제13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열린 전국 지자체와 단체의 축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축제 관련 업계 대표, 감독, 교수 등으로 이뤄진 심사단은 7개 부문 35개의 전국 축제를 선정했다.

군의 왕인문화축제는 왕인박사의 교류와 협력을 핵심 키워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행사의 독창성과 완성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호평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왕인문화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25일 용산 전쟁기념관 내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