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석유화학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산단 주요 석유화학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선사 및 화주 초청 매칭 마케팅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사·화주 매칭 데이는 여수산단 주요 석유화학 화주사 및 광양항 선사 10개사를 초청해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여수광양항의 차별화된 물류 경쟁력을 알리고 항만 물동량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항만공사는 ‘항로 및 선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사를 대상으로 신규 항로 개설을 요청했으며,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항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주별 물동량을 분석해 현재 기항 중인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 노선을 제안했다.

항만공사는 올해에도 신규항로 개척, 기업 마케팅 강화, 대형선 입출항을 위한 항로정비 등의 애로사항을 공사업무에 적극 반영, 고객 최우선 경영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석유화학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여수산단 지역 화주 및 선사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