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투자유치목표를 2조2000억원, 30개 기업 유치, 1300개 일자리 창출로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청은 세풍산단 등 산업용지 신속한 개발과 적기 공급, 남해안 거점형 해양관광단지조성, 핵심 배후주거단지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차전지 원재료, 소재 산업 생태계 구축, 글로벌 ESS생산거점 구축을 해나가기로 했다.

경제청은 투자유치를 위해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 및 산업단지 배후도시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선월지구는 배후단지 개발을 위한 연약지반처리, 화양지구는 복합관광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또 경제청은 ESS사업을 위해 1.5GWh 규모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고 ESS제조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오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제청장은 “지난해 경제청의 성과는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했다”며 “올해는 이차전지 등 미래성장산업 기업 유치와 산업용지 신속개발을 통해 광양만권이 글로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지난해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등 기업 투자로 2조7000억원(33개 기업)의 역대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